말할 거리가 있어야 말하지?
CHINA!
해외 여행지에 대한 선택지로 '중국'의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는 한편,
중국 여행 예정이 있는 사람 또는 다녀온 사람들 사이에유독 바이럴이 많이 되는 식당이 있다.그 안을 들여다보면 웨이팅부터 퇴장까지,
공간에 머무는 모든 과정이 콘텐츠인 식당이다.
말할 거리가 있어야 바이럴이 된다. 당연한 이야기이다.
Trend Bites
중국 미식 여행과 연관해 가장 많이 언급되는 도시는 상하이다.
상하이에서 한국인들의 필수 코스로 이야기되는 양꼬치 맛집 '헌지우이치엔'을 통해
한국인이 만족스러워 하는 중국 식당의 요소를 살펴보자.

Source | Sometrend, X&Community&Instagram&Youtube, 2024.01.01 ~ 2025.07.31
웨이팅부터 퇴장까지 간식을 제공하거나, 양꼬치를 굽는 동안
더위에 맞설 쿨시트를 제공하는 등 재미있으면서도 세심한 배려가 있다.
그리고 이것이 곧 여행객에게는 하나의 콘텐츠가 되어, SNS에 인증샷을 업로드하는 바이럴 요인이 된다.

에디터도 올해 6월에 상하이를 다녀온 바 있다.
난징동루 제일백화점에 입점한 '헌지우이치엔'을 고등학교 친구들과 방문했다.
위챗페이 앱으로 웨이팅을 오후 4시쯤 걸어두고 한참이 지난
9시가 돼서야 매장을 방문했으나, 아직도 차례가 남아있었다.
몸은 피곤했지만 매장 앞 대기자를 위한 의자, 한국어로 쓰여진 안내판,
대기 손님들에게 주는 아이스크림, 그 모든 것이 친절해 보였고 오히려 기분이 좋아졌다.
이게 진짜 환대가 아닐까 싶었다.

( 영업전략실 O선임의 친구들 )
매장 입장 후에는 쿨시트를 이마에 붙이고 양꼬치를 먹는 모습을 인증샷으로 남겼었다.
우리 테이블만 그런 게 아니라, 모든 관광객들이 그러고 있었다.
정말 사소한 것일지라도 즐거움만 있다면 SNS에 올리고 싶은 욕구를 자극하는 것 같았다.
Q 한국의 '헌지우이치엔'을 만들 수는 없을까🧐
에디터가 방문했었던 제일백화점의 일반 매장들은 텅텅 비어있었지만,
헌지우이치엔만은 사람 발 디딜 틈도 없이 많은 인파가 웨이팅을 하고 있었다.
헌지우이치엔 사례를 본받아 도입할 수 있는 서비스들이 없을까?
혹은 입점을 고려해볼만한 유사한 MD는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