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린이를 위한 라운딩룩 제안,  등산 입문자를 위한 트레킹화 프로모션 ㅡ
얼마전까진 '처음'에 꽂힌 콘텐츠가 많았지만, 이제는 확실히 바뀐 듯 하다. 운동은 한번 해볼까가 아니라 매일 하는 것이 되었고, 소비자는 그 루틴을 더 잘 만들기 위해 브랜드를 고른다. 처음보다는 계속, 재미보다는 기록, 예뻐서보다는 나한테 맞기 때문에 소비한다.

# 2010년대  "욜로(YOLO)"
개인 브랜딩 시대의 첫 장을 연 시기. SNS 피드를 채워가는 필라테스, 요가, 스쿠버다이빙 ㅡ
경험 소비가 일상이 되며 운동은 나를 보여주는 콘텐츠가 되었다.

# 2020~2022년  "갓생(God + 生)", "오운완"
전 세계가 멈춘 집콕 라이프. 루틴은 불안한 일상을 지탱하는 방패가 되고, 홈트와 러닝 인증이 필수 코스가 되었다. 동시에 골린이, 테린이 붐은 안전한 야외 놀이터를 만들어줬다.

# 2023년 - 현재  "나답게, 깊게"
취미 영역은 깊어지고 있고, 스포츠가 단연코 가장 깊어진다. 다양한 경험은 해봤으니, 가장 잘 맞는 운동 하나를 꾸준히 기록하고 공유하며 내 퍼포먼스에 몰입한다.

2023년 1분기 엔데믹 전환 이후 스포츠 입문과 관련된 키워드 언급량은 정체되고, 루틴 그리고 전문성 키워드는 꾸준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운동은 이벤트가 아닌 일상이자 태도가 되었다.

📌 오하운! 건강을 지키는 새로운 트렌드 (충북일보, 2025-05-21)
📌 "오운완 인증샷 올렸어요"…운동男, 몰리더니 매출 폭발한 곳 (한국경제, 2025-05-15)
📌 일상에 스며든 운동, ‘오운완’에 빠져든 사람들 (동아일보, 2024-11-14)